[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 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배태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할 수 있는 멤브레인을 개발했다. 멤브레인은 목표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박막이다.연구팀은 가공성 높은 고분자를 소재로 하고, 제어가 쉬운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미세 기공을 형성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양산이 가능한 분자체 분리막을 구현했다. 연구에서는 고분자 분자체 분리막에 이산화탄소의 선택투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미노 그룹을 도입했다. 개발한 분리막은 고성능이지만 기계·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유연성을 지녔다. 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란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고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이 같은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압돌라히안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같은 날 새벽, 이란 중부 이스파한 인근의 군용 비행장을 공습하는 등 이란의 지난 13일 밤 공격에 '보복 공습'을 한 후 나온 것이다. 다만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유해시설 정비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영양군 동부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영양읍 동부리의 주요 현황, 사업 타당성과 진행 절차, 사업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이 보고됐으며, 농촌공간 재생의 방향과 농촌다움의 보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영양읍 동부리에는 3개의 유해시설(고추장공장, 벽돌공장, 제재소)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됐다.이에 영양군에서는 202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15일 BMW그룹이 지난해 45억유로(약 6조630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이는 BMW그룹코리아가 작년에 거둔 전체 매출 6조1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액수다.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꼽히는 방탄소년단 '아미(ARMY)'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유튜브 'BANGTAN TV' 채널 구독자 수가 7770만명이니 아미들만으로도 국가를 하나 세워도 될 정도다. 다른 가수들의 팬덤과 마찬가지로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콘텐츠와 기사들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일차적인 주요 활동이다. 다른 점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메시지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언어와 문화장벽을 넘어 봉사와 기부 등 가치적 사회활동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미는 인종과 국경이라는 장벽을 뛰어넘고 편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14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분쟁 당사국인 이란과 이스라엘 대사가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분쟁 당사국을 뺀 나머지 국가 대사들은 긴장 완화를 위한 당사국의 자제와 해결책 모색을 촉구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오후 4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전날 감행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국제법에 따른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란은 중동지역 긴장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전면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방공망 운영에 2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이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자국군 방공체계와 관련, "하룻밤에만 40억∼50억셰켈(약 1조4694억∼1조8368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350만달러(약 48억5000만원), 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이틀 이내에 공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내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란 지도부의 방침을 전해들은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상태라고 말했다.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수뇌부의 친족(아들 3명·손자 4명)을 표적 공습으로 한꺼번에 살해했다. 이 같은 작전이 향후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간) 하마스 측 방송 채널인 알아크사 TV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촌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62)의 아들 하젬, 아미르, 무함마드가 죽었다.하마스는 이번 공습으로 하니예의 세 아들과 함께 있던 손자 4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장해 온 '정부 심판론'이 국민에게 선택받았다. 특히 범야권의 총 의석수가 200석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민주당은 입법 권력을 상당부분 장악할 전망이다.이날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개헌이 가능한 200석 전후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자칫하다가는 개헌 저지선인 101석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설사들이 발주하는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국내 주요 가구 업체들이 담합 입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이들 업체들은 700여 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답합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이들 업체가 담합한 입찰의 관련 매출액은 1조9457억원 규모다. 공정위는 담합이 대다수 국민들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3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소식이 전해졌다.엔씨소프트의 '퍼즈업 아미토이'가 린백과 4월 한 달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테일즈런너'에 최고 등급인 미솔로지 등급 아이템인 '꿰뚫어 보는 심해'를 업데이트한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를 업데이트했고 민트로켓이 데이브 더 다이버'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오는 16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기사 리턴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퍼즈업' 이벤트 엔씨소프트의 캐주얼 퍼즐게임 '퍼즈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사 수주가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감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이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이 영사관 폭격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란 대표부는 성명에서 자국 영사관 공격이 "엄청난 국제법 위반"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테헤란 주재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