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의를 위해 소아를 접고 야권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이 전 의원은 "이혜훈이 일찍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던 이유는 두 가지 였다"고 밝혔다.그는 "첫째, 권력형 성범죄 심판으로 규정되는 이번 선거에서 여성이자 경제통인 이혜훈이 서울시민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며 "둘째, 박원순 시장 유고 이후 서너 달이 지나도록 야권
정의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부터 후보단일화에 나설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지난 번 밝힌 입장에서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런 발상은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 문제를 볼모삼아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뛰고 있는 우리 당 후보들의 사퇴를 강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당초 당대당 연대를 파기한 뒤 이제와서 후보간 단일화를 요구하는 행위는 야권 전체의 승리가 아닌 오로지 자당의 이익만을 추구하겠다는 것"
야권 단일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첫 야권 단일화 후보가 나왔다.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가 더민주 허성무 후보를 꺾고 경남 창원성산에서 단일 후보가 된 것이다.29일 노 후보는 허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허 후보는 노 후보에게 깨끗이 승복하면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저보다 더 경쟁력 있는 노회찬 후보를 선택한 지지자들의 뜻을 존중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