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노사 간 '연장근무일' 근로를 합의했더라도 이를 휴일 근무로 정하지 않은 이상 연장근무일을 무조건적인 휴일로 볼 수 없는만큼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버스 운전기사 A씨가 운수업체 B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B사에서 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했다. B사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