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연방법원이 북한의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게 23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2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전날 푸에블로호 승조원과 가족, 유족 등 171명에게 이같금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승조원 49명에 대해 1인당 1310만~2380만 달러 등 총 7억7603만 달러, 승조원의 가족 90명에 대해선 2억25만 달러, 유족 31명에는 1억7921만 달러라는 배상액을 각각 인정했다.총 배상금은 11억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0년도 한중 어업협상이 타결됐다. 양국은 3년 만에 어획할당량을 감축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9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2020년도 어기 한·중 어업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2020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규모, 조업조건, 동해 북한수역 중국어선 불법조업 및 서해 조업질서 유지, 한·중 잠정조치수역 자원관리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먼저 내년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 내 상대국 어선의 입어 척수는 올해 규모(
1968년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피해생존자들이 당시 고문과 가혹 행위를 당했다면서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냈다.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푸에블로호의 생존 승조원들과 그들의 가족·친척 등 104명은 최근 외국주권면책특권법(FSIA)에 따라 북한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외국면책특권법은 미국 시민들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상대로 고문·납치·상해·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소송할 권리를 인정하는 법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원고 측은 1인당 570만달러(약 62억2100만원), 전체로는 최소 6억달러(약 65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원고 측 변호인은 성명에서 “피해자들은 북한이 50년 전 자신들에게
중국이 미국의 군함 접근을 불법적 영해침범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맹비난했다. 미 군함의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12해리 진입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내고 "미 해군 USS 라센함(DDG 82)이 중국의 허가없이 불법적으로 남중국해 난사군도에 진입했다” 면서 "중국의 관계 부문이 법에 의거해 미국함을 감시하고 추적하고 경고하는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함의 행동은 중국의 주권, 안전에 대한 위협이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면서 "도발을 꾀하는 어떤 국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