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비슷한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3% 포인트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환율 산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자산관리, IB, 외환 등 관련 수수료이익이 2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지급 악재 상황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KB금융이 ELS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이후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 KB금융지주는 1분기 KB금융지주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홍콩 ELS와 관련해 ELS 배상액 전액을 1분기에 반영한 것인지 혹은 오는 2분기 추가 반영이 있을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1분기에 충당부채를 8620억원을 충분히 적립했다"며 "현재 H지수 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4년 전 벌어진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이어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반복되면서 대형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고위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옹서비스노동조합이 주최한 '2024년 제1회 금융노동포럼'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동안 멈춰있던 '보험사 M&A(인수합병)'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매각 3수에 나선 MG손해보험은 최근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으면서 매각 유효경쟁에 돌입했다. 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매각 주관사를 통해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기 시작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중 현재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곳은 MG손보와 롯데손보를 비롯해 ABL생명·동양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KDB생명 등이다. 이들 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2024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계획의 일환으로 지방세 체납자 책임징수제 활동을 연말까지 펼친다.지난년도 지방세 체납자는 4월 현재 1만9164명이다. 이 중 10만원 이상 체납자 9631명에 대해 지방세 체납 담당자 8명을 특별 책임 징수자로 지정한다. 특별 책임 장수자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전화 독려, 실태 조사 등 다각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지방세 체납액이 10만원 미만인 자는 지속적인 안내문 발송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의 또는 고질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책임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123억원의 잘못 보낸 돈을 반환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예보는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가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만4313건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해 1만4717건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하고 이 중 9818건의 잘못 보낸 돈 123억원을 되찾아줬다고 22일 밝혔다.올해부터 예보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횟수 제한이 사라지면서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이 2211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MG손보 공개 매각의 유효경쟁이 성립했다.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하고 검토한 결과, 총 2개사가 LOI를 제출했고 이에 따른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19일 밝혔다.예보는 MG손보 공개 매각에 참여한 2개사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사(광장), 매각 주관사(삼정)를 통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했다. 사업계획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예·적금 잔액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예대율도 빨간불이 켜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조8740억원(1.5%) 줄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1조8478억원 감소한 31조3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예금과 적금을 포함한 수신 자금만 15조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빠져 나간 셈이다.수신 잔액이 줄자 시중은행은 예대율 비상에 걸렸다. 이미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예대율은 98.1%을 기록했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오는 6월 28일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일제 정리 기간에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반이 순회하며 ‘대로변 주차, 주택가, 다중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에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매주 단속을 실시해 체납세를 강력히 징수할 예정이다.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이며, 지방세 상습 체납 차량(대포차 포함)은 인도명령, 불응 시에 강제 견인해 즉각 공매처분한다. 또 체납자의 신용카드 매출채권, 가상화폐, 제2금융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PIX, 코픽스)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이다.잔액 및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낮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0.03% 하락한 3.78%,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5% 떨어진 3.19%이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이 공개 매각 '3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MG손보에 대한 3차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희망자를 받은 결과 2곳의 사모펀드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약 한 달 동안의 실사를 거친다. 본입찰은 오는 6월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2개 이상의 참여자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참고로 국가계약법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 시기가 좋다면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다.최근 증권가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열풍의 '때'를 놓치지 않으려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ISA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가 지난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5월부터 시작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이어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월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로 크며, 1년 전(-13억3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0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대폭 확대됐다.올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99억달러로 1년 전(-5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2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대상이 만 14세 이하 청소년과 고령층, 저시력자 등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사와 핀테크사,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금융자산과 거래내역 등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됐다. 현재 69개 사업자가 1억1787만명 가입자에게 금융 정보 통합 관리 서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시 결제 편의를 돕는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선물하기 등 2건의 서비스가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카드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신청한 2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카드가 신청한 혁신 금융서비스는 실명 예금계좌를 등록한 '외화 하나머니' 이용자가 하나카드에 원화를 지급하고 충전한 외화 하나머니를 다른 이용자에게 송금(선물하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금융위는 하나카드에 대해 외화 하나머니의 이용자 간 송금을 허용했다.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