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원광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박성태 총장에게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원광대 의대 학장단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30일에 증원된 정원 수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스템에 입력하면 2000명 의대 증원 요구로 빚어진 의료 대란 및 의대 교육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사라진다"고 밝혔다.이어 학장단은 증원 철회 및 원점 재논의가 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발표 후 전국 수련병원과 의대에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휴학계 제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중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청구를 3년 유예한다’는 안건 제외를 요청했다.우리은행은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은 별개 회사인만큼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청구까지 3년을 유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우리은행은 연대 채무를 제외하고 티와이홀딩스에 440억원의 직접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반면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의 채권·채무 관계가 이번 워크아웃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태영건설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현재 티와이홀딩스가 채무를 해소하면 태영건설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두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집단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현장 혼란은 없었다"며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개혁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의료개혁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이 넘어간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며 주 1회 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19일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만에 후임 후보자 지명이 이뤄졌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로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에 신속한 인사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중미(미중) 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갈등 국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을 향해 "우리는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 팽팽한 기싸움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10총선의 관심지역이었던 '낙동강 벨트'에서 생환한 4선 중진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영남권에서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건 김 의원이 처음이다.김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집에서 물이 새는데, 무너지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며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피력했다. 최근 총선 참패 이후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영남 자민련' 지적에 대해서는 "분파적이고 냉소적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고 일축했다.당정 관계에 대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전역의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경찰은 시위대 진압 수위를 높였고, 학생들이 이에 거세게 저항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이어졌다. 시위로 인해 졸업식 주요 행사를 아예 취소하는 학교도 나왔다.25일(현지시간) 미 동부의 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보스턴의 에머슨대에서는 시위대 108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학생들이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다. 에머슨대는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시위대 93명이 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남성이 시 주석의 생일인 1953년 6월 15일 도서관에 입고된 도장이 찍힌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사본을 발견했다며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책은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의 소설이다.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K-U시티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주민설명회에서는 '울릉글로벌그린U시티' 추진상황과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설명회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으로 살아 숨 쉬는 울릉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울릉군-한동대학교-글로벌리딩기업이 지난 3월 25일 협약 체결한 '울릉글로벌그린아일랜드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울릉군의 3대 혁신 방향으로 ▲특별법 ▲화이트스페이스 ▲규제프리존을 제안하면서 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빅5 병원 중 4곳(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의 교수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하루 휴진을 결정했다.세브란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과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강력히 반발했다.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25일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0만 프랜차이즈 산업인은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악법을 반대한다”며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개정안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법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가맹사업법 개정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학계, 본사, 가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6월 '수수료 2.8%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한다.택시 업계가 요청해왔던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기술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 도입하겠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택시 단체및 가맹택시 업계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 회의를 가져왔으며,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상생 합의안에 대한 성실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2.8% 수수료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한다.기존 가맹 수수료 대비 낮은 수준으로, 가입 초기 비용도 함께 인하해 택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