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하나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지만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은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총 2조7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2억원 증가했다. NIM도 1.7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뽐냈다.수수료 수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올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기아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7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현대차가 견조한 수익성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실시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6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13.79% 높였다. 현대차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원이다.전날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조6585억원,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현대차의 1분기 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전년 분기 배당인 1500원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추진해 목표 매출인 7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조원 원가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공비 절감 ▲원료비 혁신 ▲화물 설비 마스터플랜 실시 등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가공비 절감을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설비 도입과 동시에 원래 성능을 구현해 제철소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제철소 공정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13포인트(1.75%) 낮아진 2628.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에 출발해 하락 폭을 넓히며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8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7억원, 5406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1개, 하락한 종목은 49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실적 하락이 예상됐던 KB금융지주가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KB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감소한 수치다. 특히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보상 비용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해 영업외손실이 컸다.하지만 대규모 악재에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해 오히려 견고한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KB금융 관계자도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 모든 발달장애 정보를 이어주는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2024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수원시는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5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선정된 수원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 모든 발달장애 정보를 이어주는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최우수) ▲지상철로 계획된 수인선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친환경 커뮤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28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미가 넘치는 경주 세계역사문화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순희 의원은 파리, 런던,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예로 들며 디자인이 도시의 가치창출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을 설명한 후, '세계역사문화디자인도시 경주'를 선포하고 후속조치로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문화유산과 사람, 경주라는 도시공간이 한층 더 높은 수준에서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주역사문화디자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했다.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이 참석했다.커미티드라인은 약정 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원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은 인생에서 아빠와 엄마라는 역할을 처음 맡다보니 서투르기 마련이다. 은둔 초기 증상을 보이는 자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비판, 명령, 강요 등의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청소년이라면 사춘기 반항으로 여기고 청년일 경우 무능력한 놈, 사회부적응자로 폄하하기도 한다. ◆은둔자녀 부모, 장기적 관점서 해답 찾아야 심야에 집으로 돌아온 자녀에게 엄마는 "왜 늦었냐. 왜 전화도 안 받아"라고 야단친다. 자녀는 친구 집에서 놀다 왔다고 대답하지만 엄마는 믿지 않는다. 마침 그때 귀가한 아빠는 “집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서장들로부터 현안 및 역점사항을 보고 받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조성에 박차를 당부했다.특히 경북도와 경주시민들의 최대 염원인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해 'Only 1 For APEC' 이라는 비전 및 콘셉으로 외교부에 APEC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6월 도시 결정 때까지 전 직원들의 총력유치를 당부했다.부산이 빠진 광역단체인 인천·제주에 비해 경주가 지방 중소도시지만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호·안전 최적, 대한민국 경제발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들이 46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잘못 쓴 것으로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산림청과 합동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추진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10대 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지정돼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135개 자치단체에서는 지난 5년(2019~2023년)간 총 6945억원(국고보조금 3472억원)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후퇴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소식에 큰 폭으로 고꾸라졌다. 증권가는 다음 주 코스피 역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 볼 것을 조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681.82)보다 89.96포인트(3.35%) 하락한 2591.8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56포인트(2.16%) 내린 841.91에 마감됐다.이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대해 "이는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뚜렷이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계기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3% 수준"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재정 여력이 있으니, 경제가 어려우면 이 재정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