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인 의사와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5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제1112~1116조, 1118조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관련 사건 47건을 병합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민법 제1112조 제4호를 위헌 결정했다.유류분 상실 사유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민법 제1112조 제1호부터 제3호와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모두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위치정보 시스템(GPS)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 균열·낙하물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도로 위험물 종류, 사진,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 수원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이날 참배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오늘은 '4·19혁명' 발발일64년 전인 1960년 4월 19일에는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비상을 이끈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늘(19일) 오전 10시 서욱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여는 공연, 경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정치권이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라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 보내고 말았다"고 피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이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치료에 나선다. 연화장사업소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공 장사시설 최초로 '애도 상담' 사업을 추진한다.연화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유가족과 추모객이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떠나보낸 상실감과 후유증에서 조속히 벗어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가족과 추모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애도상담은 총 4회 차로 개인 상담(1~3회 차), 가족 등 단체 상담(4회 차) 등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이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농업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신체‧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농업인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가입비 52.2%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농업 활동으로 인한 재해율이 전체 산업재해율 평균 대비 1.37배 높은 0.81%를 기록하고 있지만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려는 것이다.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 대상은 시에서 영농 활동을 하는 만 15세 이상 87세 이하 농업인과 농업근로자를 고용한 경영주다.보험에 가입하면 농작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고종황제를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고종황제의 증손자가 김 후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바로잡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했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이영애(김현숙)의 아버지 이귀현 역할을 맡았던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별세했다. 향년 70세.3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에 걸려 오랜 시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간암이 4번이나 재발해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빈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한편 송민형은 1966년 KBS의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에서 1세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정조준 해 "4·3 폄훼 인사에 대해선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4·3에 대해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을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는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된 아기 A양이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양은 지난 30일 익수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오후 4시 30분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4시 40분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49분에는 인근 B병원으로 이송됐다.구급대 도착 당시 해당 환아는 맥박·호흡이 없고 동공 무반응, 심전도상 무수축 상태였다. 병원 도착 직후부터 심폐소생술을 받던 도중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