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두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집단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현장 혼란은 없었다"며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빅5 병원 중 4곳(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의 교수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하루 휴진을 결정했다.세브란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과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민주당, 오늘 영수회담 위한 '2차 실무회동' 진행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실무회동이 오늘 진행됩니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지난 23일 영수회담을 위한 첫 번째 준비회동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습니다. 1차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민생 정책과 국정 현안을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2차 회동에서는 본격적인 의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특위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수가보상체계의 개편, 비급여와 실손보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사고안전망 구축과 보상체계의 마련 등의 이슈를 논의하게 된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정부의 지속적인 참여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의협 대화 거절 "증원부터 멈춰야"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5일부로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은 민법에 따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지나면 수리하지 않더라도 효력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집단 사직이 임박하자 정부는 교수들에게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총회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한 의료계의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줄어든 8만510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늘었고, 상급종합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일각에서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지나 자동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사직서 제출 여부와 날짜, 계약 형태은 상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또 "정부는 의대 교수와 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의사들이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장기화된 의료공백 상황의 해결이 요원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 20일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할 위원회 및 기구를 만드는 것은 정부 고유의 역할이지만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알고 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심각한 외상환자는 군 병원에 우선 이송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긴급수술 역량을 확인했다.한 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후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대한 국군수도병원의 역할을 당부하고,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특히 진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응급 외상환자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이식용 인공피부 출시, MOU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 글루카곤 아날로그(코드명 :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페거글루카곤'으로 확정됐고 아티바가 루푸스 신염 치료제인 'AlloNK(AB-101)'와 리툭시맙의 병용치료 투약을 시작했다. 시지바이오가 이식용 인공피부 '티슈덤'을 출시했고 슈퍼워크가 '이그나이트 온 클레이튼' 프로그램의 웹3.0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뉴로캐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뇌 질환 '토탈케어'를 지향하며 2021년 4월 출발한 포항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아 획기적인 진료 개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뇌병원은 개설 3년 만에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등 관련 전문의 12명이 연간 외래 환자 10만 명, 뇌혈관조영촬영 및 중재 시술 1000여 건이 이뤄지는 명실상부 경북 동해안권 대표 뇌병원으로 성장했다.뇌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응급 뇌 질환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질환 특성상 여러 진료과를 방문하거나 중복 검사가 많은 어지럼증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7일 제8차 성명서를 내고 "목전에 닥친 의료 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대화를 촉구한다"며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 없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라고 밝혔다.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의 통일된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전의교협은 "증원 과정에서 의과 대학 교육의 당사자인 의대 교수들의 의견은 한 번도 수렴된 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1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개소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다.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주(1~5일) 대비 3.7% 감소했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1.5%,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경상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대구 중구 소재)을 방문해 응급환자에 대한 전원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지난 3월 4일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수도권에 임시 개소해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라권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했다.4월 1일부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역별 광역상황실로 전환해 4개소를 운영한다.이에 경상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은 경북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