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입주물량 확대 영향으로 전국 주택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서울 집값은 올라 서울과 그 외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5월 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은 0.02% 하락했다.반면 서울 주택가격은 0.23% 상승했다. 이같은 서울의 상승은 강북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서대문구(0.60%), 마포구(0.59%), 중구(0.51%), 동대문구(0.47%) 등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5월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수도권 전체는 0.09%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그 중 경기와 인천은 0.01%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