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밀가공제어그룹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용접자동화 장비의 핵심부품인 '레이저 비전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비전센서는 부재나 구조물 상의 용접선을 레이저로 탐색하고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해 용접 토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잡아주는 비접촉식 센서다. 현재 외산에 의존하는 실정이며 외산 비전센서는 해외 업체로부터 기술 전수 및 AS가 원활하지 않아 센서가 고장 나거나 공정변동으로 센서 설정 값을 변경해야 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연구팀은 지난해 용접자동화기계 전문기업 베스트에프에이로부터 국내 중소기업에 적합한 비전센서 개발을 요청받아 연구에 착수, 1년 만에 즉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센서 모듈을 개발했다. 이 센서 모듈은 외산 가격 대비 5분의 1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