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전 의제 조율·합의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 제안"대통령실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어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경찰이 청소년 연루 사이버도박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3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은 1000명 넘게 검거됐는데 여기에는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겼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작년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국수본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검거된 청소년 1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 업계(이하 여전업권) 금융사고 예방을 본격화한다.금융감독원은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4종)'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여전업권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모범규준 제·개정은 내부통제 개선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금감원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은 데다가 중고차나 PF대출 등 고위험 업무 비중이 높다. 무엇보다 IT 결제 업무의 중요성이 높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꼼수로 시청자의 후원 경쟁을 일으킨 벗방(벗는 방송) 기획사와 BJ, 소득을 은닉한 온라인 중고마켓 명품 판매업자, 청년창업세액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유튜버 등 온라인 기반 신종 탈세 혐의자 21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J(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등 판매업자(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4건)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가 지속 발생 중이다. 우선 최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 자녀에 대한 교재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 총 120명에게 교재비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대상자 31명보다 약 4배가 늘어난 규모다.교육부가 지난 2월 2024년부터 모든 저소득층(기초·차상위계층)에 대한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안양시는 교육비 부담 경감에 발맞추어 그동안 생계·의료 수급자의 자녀에게만 지급되던 대학 신입생 교재비를 주거·교육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의 자녀까지 확대했다.이에, 지난 3월 4일부터 29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았으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들이 ‘삼중고’에 처했다. 고질적 문제로 지목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김 가격까지 천정부지 치솟은 것이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는 김밥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5000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19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마른김 중도매가격은 18일 기준으로 1속(100장)에 1만1000원이다. 이는 1년 전 평균가격인 6618원과 비교하면 57.8% 오른 가격이다.김 원초는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들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신의학계에서 '은둔형 외톨이'라는 진단명은 없다. 원칙적으로 '지적장애' 또는 '정신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사회활동이 어려워 '은톨이' 범주에서 제외된다. 대체로 은톨이는 외출이 거의 없고 방이나 집안에서만 3~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구직이나 학업활동을 중단한 사람을 일컫는다. 만성적 은둔에 돌입하면 학업과 직업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어려워진다. 주변의 도움으로 다소 호전된다 해도 언제라도 재은둔에 들어갈 수 있다. 생애주기 차원에서 보살핌이 이뤄져야 할 이유다.◆'잃어버린 30년' 돌입하며 '히키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1분기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13개 공약 중 33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0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시는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진행 상황과 이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현재 이행 완료되었거나 이행완료 후 계속 추진하는 공약은 ▲광명시민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일직동 새빛공원로 차없는 거리 조성(주말·휴일) ▲광명사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내각 인적 쇄신 동향에 대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이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말이 아니라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 그렇게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노동 인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되는 것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18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10학급 7000명의 학생들에게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11일에는 안양문화고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교육의 첫 수업이 열렸다. 교육은 반별 2시간 내외로 진행됐고, 노동3권 및 근로계약서 작성법 등의 이론 교육부터 모둠 활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기존에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용인특례시 태권도협회는 6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청도태권도장 고진점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 행사에는 이원모 후보의 배우자를 비롯해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행사는 지지단체 소개에 이어 지지선언 단체들의 이원모 후보 지지선언 및 지지선언문 전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원모 후보는 다른 급한 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후보의 배우자가 참석해서 지지선언문을 전달받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용인시갑 이원모 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가 "의정부의 봄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전 후보는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센터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투표를 마친 전 후보는 "저는 국회의원, 정무비서관을 경험해 연습이 필요없는 의정부가 키워낸 일꾼"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보낸 사람은 이재명을 지킬 수밖에 없지만, 의정부가 키운 사람은 의정부를 키워내는 데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정부 시민들께서 민주당에게만 주셨던 그 기회를 저 전희경에게 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축 현장 인근 한식뷔페 식당 일부가 식권 물물교환으로 불공정 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당은 수많은 근로자가 이용하는 곳으로 식권 수요가 풍부한 데다 공사 현장과 인접해, 현장 근로자의 발길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4일 관련 업계와 인근 상가 등에 따르면, 삼성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화성, 평택, 기흥 등 대규모 신축 공사 현장 주변 한식부페 식당 상당수가 현장 근로자들이 지급받은 식권을 정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물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다.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