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전역의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경찰은 시위대 진압 수위를 높였고, 학생들이 이에 거세게 저항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이어졌다. 시위로 인해 졸업식 주요 행사를 아예 취소하는 학교도 나왔다.25일(현지시간) 미 동부의 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보스턴의 에머슨대에서는 시위대 108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학생들이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다. 에머슨대는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시위대 93명이 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현지시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막을 올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 참가, 차별된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중국은 현대차그룹의 판매 전략 국가로 한 때 1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내 완성차 업체들의 급부상과 독일·일본 브랜드의 선전에 지난해 점유율이 1.6%로 추락한 상황이다. 그룹으로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점화한 시위가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으로 번지면서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2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동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대학 내 반전 시위가 최근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측 요구로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거나 체포하면서 사태를 진
◆대통령실·민주당, 오늘 영수회담 위한 '2차 실무회동' 진행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실무회동이 오늘 진행됩니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지난 23일 영수회담을 위한 첫 번째 준비회동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습니다. 1차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민생 정책과 국정 현안을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2차 회동에서는 본격적인 의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6만7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2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09% 오른 9613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7% 상승한 6만6711달러를 기록했다.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33% 오른 3257.85달러에 거래됐다.지난 20일 오전 9시 9분 네 번째 반감기 도입을 마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휘관이 사망했다. 가자 전쟁이 다시 격화하는 모양새다.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드론(무인기)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해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살해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피살된 후세인은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 인물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세우는 데 깊이 관여했다. 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중동 및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중동 사태의 전망 및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성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데 이어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에 300기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후 이
적이 맞추기 힘든 종대로 열을 지어 활을 쏘며 돌격한다. 적 앞 40~50m까지 접근해 공격 후 선회해 돌아 나온다. 적을 향해 달려가며 화살을 여러 발 쏘고, 다시 대열 뒤로 돌아오면서 몸을 뒤로 돌려 활을 쏘는 '파르티안 샷(Parthian shot)'을 구사한다. 대열 뒤로 오면 다른 종대가 다시 적을 향해 달려가며 적에게 지속적으로 화살을 퍼붓는다. 종대로 달리므로 말이 넘어지거나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 뒤에 오던 말과 연쇄 충돌하게 된다. 기병과 말이 모두 보조를 맞추어야 하고, 말이 화살에 맞아도 참고 버텨야 하는 굉장히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후퇴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소식에 큰 폭으로 고꾸라졌다. 증권가는 다음 주 코스피 역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 볼 것을 조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681.82)보다 89.96포인트(3.35%) 하락한 2591.8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56포인트(2.16%) 내린 841.91에 마감됐다.이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대해 "이는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뚜렷이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계기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3% 수준"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재정 여력이 있으니, 경제가 어려우면 이 재정을 활용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9일 전략순항미사일의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 발표를 통해 "19일 오후 조선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면서 "해당 시험들은 신형 무기 체계들의 전술 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미사일총국과 관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4700만년전 살았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뱀 화석이 인도 광산에서 발견됐다.길이가 최대 15m에 달하고 몸무게만 1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인도루르키공대(IITR) 연구팀은 19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파난드로 갈탄 광산에서 잘 보존된 뱀의 척추뼈 화석 27개를 발견했다"며 "이 뱀의 이름을 '바수키 인디쿠스'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힌두교 신 시바의 목을 감싼 신화 속 뱀 '바수키'와 '인도'를 합성한 것이다. 발견 위치는 에오세 지층이다. 에오세는 지금으로부터 약 5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도 출렁이고 있다.1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 하락한 2558.47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2600선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3006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6.57%, 삼성전자 –3.77%, LG에너지솔루션 –3.18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씨앗을 뿌리고 힘의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받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원외 조직위원장님들의 의견을 듣는 게 가장 아프지만 당에 살과 피가 되는 핵심 내용"이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