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였던 중동 리스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만큼 어닝시즌에 집중하되 종목에 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591.86)보다 64.47포인트(2.49%) 상승한 2656.33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4.91포인트(1.77%) 오른 856.82에 마감됐다.이번 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것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의 종착지다.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할인 요인을 해소해 투자 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본지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현 상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2011년 이후 주가지수 변동 폭만으로 수익률을 따져보면 우리나라의 코스피 수익률은 21.7%에 불과하다.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주가지수 수익률은 285.3%, 일본 닛케이는 254.7%, 대만 TWSE 지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 거래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거래소는 지난 2022년 11월 코스닥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 출범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물 도입을 추진했다. 글로벌 세그먼트는 1700개 이상 기업이 상장한 코스닥 시장에서 우량 기업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나스닥 시장의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크한 제도다.거래소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5일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또한 13개 증권사(▲KB증권 ▲NH투자증권 ▲S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려면 전략과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19일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6.67% 낮췄다. 엔씨소프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88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 감소할 것"이라며 "직전 분기보다는 232.6%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3.2%를 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달아올랐던 국내 주식 시장의 열기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자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총선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108.02포인트(3.97%) 급락해 26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27.76포인트(3.23%) 내렸다. 국내 장이 지지부진하자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마침 증권사들도 다음 달 해외주식 양도세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화창한 날씨에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주 2024 KBO리그(프로야구)는 시즌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이글스에 '괴물' 류현진이 복귀하는 등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발 벗고 나서 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위즈의 홈구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된 가운데,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 이번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속된 파생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 중이며 이에 증권사들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금융지주계열의 증권사들이 잇따라 책무구조도의 선제적 도입을 예고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쉽게 말해 이번 ELS 사태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지 명확히 특정함으로써 전반적 내부통제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12일 증권가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각각 3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미 30년 국채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현대차증권은 장외채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벤트를 실시하고, 키움증권은 대학생 산학협력 마케팅 프로젝트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투자 ETF 2종 순자산 3조 돌파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TIGER ETF 2종의 순자산이 각각 3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고객 감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나왔다.11일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회에서 175석을 가져갔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9석으로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이 대거 수정 또는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표적인 게 금융투자소득세다. 국민의힘은 2025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025년 개인투자자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5000만원초과 분의 2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점검 차원에서 주요 증권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PF사업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추가 손실 방지 방안과 사업 신규 공급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금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 시기가 좋다면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다.최근 증권가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열풍의 '때'를 놓치지 않으려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ISA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가 지난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를 기록 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가 요지부동인 만큼 기준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지속 동결 중이다. 이번에도 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되는 셈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5일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6.89% 높였다. 키움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2400원이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외주식 약정으로 리테일 부문 순수익이 견조하고 자기자본투자(P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때 업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강남이나 을지로로 분산됐던 증권사들이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오는 8일 여의도 앵커원 빌딩에 공식 입성한다. 전신인 동양증권 시절 여의도에 본사를 뒀었던 유안타증권은 지난 2004년 을지로로 이전한지 20년 만에 다시 여의도에 둥지를 트는 셈이다.유안타증권이 신사옥으로 사용하는 앵커원 빌딩은 구 MBC 사옥이 있던 자리를 개발해 지하 6층부터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한 신축 오피스 건물이다. 유안타증권은 상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