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12.27 10:28

[뉴스웍스=최인철기자]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이 27일 집단탈당과 함께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비박의원들은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새롭게 깃발을 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가 가는 길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면서 "개혁보수신당은 진짜 보수의 길에 동참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의원들은 원내교섭단체 등록과 함께 신당 창당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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