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1.02 11:15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시는 20일부터 인천공항방면 공항리무진버스의 요금을 1000원씩 인하하고 가족할인제도도 인천공항 방면 공항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시행한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지속적인 유가 하락 등으로 운송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공항버스회사와의 협의를 거쳐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요금인하 대상은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리무진공항버스중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으로 교통카드와 매표이용객의 이용요금이 1000원씩 내린다.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의 이용요금은 현금,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만5000원~1만6000원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가족 할인은 기존에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 시행하던 요금할인 제도로 20일부터는 이를 인천공항방면 36개(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노선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정기적인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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