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1.12 10:09
[뉴스웍스=최인철기자]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김영란법 ‘3·5·10 기준’ 상향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매우 찬성 17.6%, 찬성하는 편 32.0%)은 49.6%, ‘반대한다’는 응답(매우 반대 17.7%, 반대하는 편 22.6%) 40.3%보다 9.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와 비교하면 상향 조정 찬성 의견(30.0%)은 19.6%p 상승했고 상향 조정 반대 의견은(59.3%)은 19.0%p 하락한 것이다.
직업별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농림어업 계층에서 ‘매우 찬성’ 의견이 29.5%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층에서의 ‘매우 찬성’ 의견이 23.1%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60.6% vs 반대 34.8%)와 20대(53.7% vs 32.2%)에서 ‘김영란법 상향 조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다수였고 40대(43.2% vs 46.5%)와 60대 이상(47.9% vs 45.4%), 30대(43.1% vs 40.5%)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1.4% vs 반대 37.3%)과 무당층(49.8% vs 28.9%)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고, 민주당 지지층(48.1% vs 45.1%)과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7.8% vs 반대 46.8%)에서는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54.4% vs 반대 40.5%)에서 상향 조정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고 보수층(51.7% vs 41.2%)과 진보층(50.2% vs 46.3%)에서도 찬성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9%)과 무선(40%)·유선(11%)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9%)와 유선전화(11%)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스마트폰알림 및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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