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3 10:27

[뉴스웍스=최안나기자]설 성수품에 쓰이는 주요 수입품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올해 설 2주 전인 4~10일 설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66개 품목 가운데 36개가 지난해 설 2주 전(2016년 1월 15~21일)보다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농산물은 36개 품목 중 20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올랐다. 무는 104.6% 상승했고 마늘(51.8%), 고춧가루(50.8%) 등 양념류 채소 수입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꽁치(36.6%), 오징어(29.0%), 낙지(28.3%), 고등어(21.1%)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수입 축산물은 10개 가운데 삼겹살(33.7%), 소시지(13.6%) 소갈비(10.5%) 등 3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관세청은 일주일 뒤인 20일에도 2차로 설 성수품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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