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5 09:08

[뉴스웍스=최안나기자]지난해 실업률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지표가 최악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대책 등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주 열리는 새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일자리 대책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제관계장관회의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다. 안건은 일자리 대책과 관련한 국정운영추진방향, 창업 활성화, 중장기 쌀 수급 안정대책 보완 방안 등이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잇단 일자리 대책을 내놓았지만 고용지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등 큰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가 어떤 추가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모든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예산, 세제지원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9일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해 저유가에 힘입어 저물가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바구니 물가를 시작으로 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활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산자물가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추가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90(잠정치)으로 10월보다 0.4%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15년 9월 이후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 환율의 음직임도 주목된다. 가파르게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열린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과 기대에 못 미친 소매판매 등의 영향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에도 강달러가 꺾인 흐름이 이어질지 다시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 국세청은 18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세무조사 등 세정의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결정한다. 

또 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19일 차기 회장 후보 3명에 대한 종합 검증과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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