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7 11:17

[뉴스웍스=최안나기자]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순수 빅스맘 어린이집'을 찾아 간담회를 열어 어린이집, 학부모, 민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우리 경제의 위협요소인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는 데 보육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보육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맞춤형 보육 등으로 제도 개선을 했지만 안전이나 돌봄 측면에서 학부모의 불안감이 여전하고 기관별로 격차가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 차관은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한편 평가대상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15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이러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비율을 45%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차관은 민간 어린이집 서비스 개선을 위해 평가인증 제도를 모든 곳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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