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아기자
  • 입력 2017.01.17 18:23

[뉴스웍스=이재아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청년세대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규모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한다.

17일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81-6 일원 7개 필지 5만5896㎡에 지하 1∼2층, 지상 9∼20층의 건축 총면적 13만3000㎡에 1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자체 공영개발 사업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는 사업 목적에 따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사업에는 시 부담금 416억원, 재정 지원 428억원, 기금 융자 570억원, 임대보증금 671억원 등 모두 2085억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시의회 심의,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설계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 완공된다.

시는 현재 시유지 주변 사유지 4만4000㎡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앞서 시는 단대동 130 일원 1342㎡에 55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방행정투자 심사를 거쳐 설계 발주를 준비 중이다. 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다른 단대동 시유지에도 LH와 공동으로 올해 11월 행복주택을 완공할 계획으로 12~16일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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