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1.31 08:06

[뉴스웍스=이상석 기자]유럽 주요 국가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난민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 서명 후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고 2.79%까지 떨어졌다.

포르투갈 리스본증시의 PSI 20지수는 128.46포인트(2.79%) 하락한 4481.32로 유럽증시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럽증시에서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리스본증시<자료=BBC 홈페이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2.38포인트(1.12%) 떨어진 1만1681.89로 장을 마쳤다.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도이치방크(-2.97%), 코메르츠방크(-1.94%) 등 은행주가 큰 폭으로 밀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증시의 AEX지수는 6.34포인트(1.30%) 빠진 479.53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55.74포인트(1.14%) 내린 4784.64로 마감했다.

유럽증시의 대표격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66.01포인트(0.92%) 내린 7118.48로 장을 닫았다.런던 증시는 바클레이즈(-3.09%), BHP빌리턴(-3.08%) 등 금융, 광업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40.61포인트(1.34%) 하락한 3259.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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