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2.15 15:20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떨어질지 주목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5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8월 1.31%에서 9월 1.35%로 오른 이후 12월까지 넉 달 연속 오르다가 다섯 달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코픽스가 떨어진 것은 시장금리 하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년 만기 AAA등급 은행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68%에서 올해 1월 1.58%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월 1.61%로 지난해 12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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