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3.08 14:47

[뉴스웍스=최인철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건설사들의 카르텔을 적발한 노태근 사무관이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녹조근정 훈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무원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수상자는 작년 9월 정부부처,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 개월간 공개검증과 학계, 언론계 등 민간전문가의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쳤다.

노태근 사무관은 경인운하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담합에 대해 끈질긴 조사를 통해 담합 사실에 대한 최초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여 사상 최대의 과징금 기록을 세웠으며 건설사 대표들이 대국민 사과와 담합 근절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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