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3.14 11:07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 화성 탐사를 위한 초소형 위성을 발사할 것을 보인다.

14일 ‘아사히신문’은 이같이 보도하며 발사 예정 인공위성은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와 도쿄대 등이 공동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무게 100㎏ 이하로 수억~수십억엔이 투입된다.

이 위성에는 수분을 검출하는 센서가 탑재돼 화성 주위를 돌며 화성 상공의 수분과 산소를 검출하게 된다.

이번 계획이 성공하게 되면 일본 최초로 인공위성을 화성 궤도에 투입해 탐사활동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지난 1998년 일본은 이미 화성 탐사선 '노조미'를 발사했지만, 탐사 장비가 움직이지 않는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03년 노조미의 궤도 진입 시도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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