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3.17 15:31

[뉴스웍스=최인철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3월 3주차 정례주간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격차가 전 주 대비 큰 변화는 없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제외한 자유한국당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1위로 부상했고 최근의 출마선언으로 조사에 처음 포함된 김진태 의원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8%p 상승한 41.9%로 0.7%p 오른 2위 안희정 충남지사(32.6%)와의 격차가 9.3%p로 소폭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14.6%, 최성 고양시장은 0.1%p 내린 0.9%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2.3%, 유보층(없음·잘모름)은 4.7%p 감소한 7.7%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부문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층 대다수를 흡수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10.2%p 큰 폭으로 오른 17.4%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12.0%p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홍 지사의 독주 속에 2위권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새로 포함된 김진태 의원이 5.4%로 2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전주와 동률인 4.9%로 3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4.5%로 4위, 새로 포함된 조경태 의원이 4.3%로 5위,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0.4%p 오른 4.0%, 안상수 의원이 1.6%p 상승한 4.0%, 김관용 경북지사가 0.3%p 오른 3.6%, 새로 포함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3.3%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3.5%, 유보층(없음·잘모름)은 3.7%p 증가한 45.1%.
국민의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2월 3주차 조사 대비 9.4%p 오른 50.3%로 0.6%p 하락한 2위 손학규 전 의원(11.0%)과의 격차가 39.3%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2월 3주차 대비 2.0%p 내린 36.9%로 3.7%p 하락한 남경필 경기지사(10.4%)를 지난달 24.8%p에서 26.5%p로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52.7%.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