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3.20 16:15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고점 부담에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2150선으로 내려앉았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1포인트(-0.41%) 내린 2155.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6억원, 510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몰두했다. 개인은 홀로 8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18%), NAVER(-1.09%), 신한지주(-1.51%), 삼성생명(-0.44%)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82%), 현대차(3.30%), 한국전력(2.82%), POSCO(1.72%),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1.44%)는 상승했다.

YG플러스가 NAVER의 투자 소식에 19.38% 급등했다.

롯데그룹 경영비리로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진행된 가운데 롯데쇼핑이 3.17% 떨어졌다.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도 동반하락했다.

코스닥은 60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68%) 내린 609.1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719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0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5%), 로엔(-0.50%), SK머티리얼즈(-0.12%), 컴투스(-2.12%), GS홈쇼핑(-1.46%)은 떨어졌다. 반면 카카오(1.07%), CJ E&M(0.26%), 메디톡스(0.15%), 코미팜(0.89%), 바이로메드(0.12%)는 상승했다.

제이콘텐트리가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사임표명과 대선 출마설에 4.30% 상승마감했다. 홍석현 회장의 동생인 홍석규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휘닉스소재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최대주주인 안랩이 8.85% 급등했다. 안랩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스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스타는 공모가 8000원 대비 21.25% 오른 9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29.90% 오른 1만26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0.90%) 내린 1120.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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