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3.23 16:14

[뉴스웍스=박명수기자] 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2포인트(0.20%) 올라 2172.72로 마감했다. 한때 2182.42까지 올라가 지난 21일 세운 연고점 2181.99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55% 하락한 209만원으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94% 내린 16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1.76%), 현대모비스(-0.98%) 등도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3.28%), 네이버(NAVER)(1.77%), 삼성물산(2.61%), 포스코(POSCO)(0.18%), 신한지주(1.26%) 등은 상승했다.

LG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4.05% 오른 7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가 7만원선을 돌파한 것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지원 소식에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은 7.31% 급등했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3.43%, 2.01%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6.2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2.04포인트(0.34%) 내린 605.53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29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2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8.99% 급등했다. CJ E&M이 넷마블 상장 기대감으로 3.70% 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메디톡스(1.95%), 로엔(3.37%), 컴투스(2.05%), GS홈쇼핑(0.71%)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1.56%), 카카오(-0.81%),SK머티리얼즈(-2.43%), 바이로메드(-3.74%)는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안랩이 13.65% 급등, 10만66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업체 코미코는 코스닥 상장 첫날에 공모가 1만3000원의 2배인 2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3만원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도로 17.31% 하락한 2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9원 내린 1122.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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