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4.20 10:56
잠원동 한신4지구 위치도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서울 잠원동 한신4지구 아파트단지들이 최고 35층으로 재건축된다. 재건축사업이 끝나면 신반포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맞먹는 총 3325가구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잠원동 반포아파트지구(고밀)내 한신4지구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법적상한용적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건축안에는 기존 신반포 8~11차·17차 단지에 녹원한신아파트·베니하우스가 추가돼 원래 재건축 사업계획보다 구역이 커졌다. 전체면적은 15만8634㎡이다.

단지 전체로는 18~35층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쪽 아파트는 19~29층으로 조정됐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동서경관축 조성 및 지구 통경축 확보, 경부고속도로변 가로경관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소형주택 206가구가 들어서고 예정법적상한용적률 299.99%가 적용된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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