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제정신 아니지만 똑똑한 녀석"
트럼프 "김정은, 제정신 아니지만 똑똑한 녀석"
  • 김벼리기자
  • 승인 2017.05.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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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벼리기자] “(김정은은) 아주 똑똑한 녀석(pretty smart cookie)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CBS의 ‘페이스 네이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젊은 나이에 권력을 맡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이 회견에서 “사람들은 ‘그가 제정신인가?’라고 말하는데, 나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김정은)는 아버지가 죽었을 때 26살이나 27살 젊은 나이였다”며 “그는 확실히 아주 거친 사람들, 특히 장군들과 다른 그런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젊은 나이에 그는 권력을 맡을 수 있었다. 삼촌이든 다른 사람이든 간에 많은 사람이 그 권력을 빼앗가려고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는 권력을 맡을 수 있었다. 그래서 확실히 그는 아주 똑똑한 녀석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이 공약했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북한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갈음했다.

트럼프는 “북한은 무역보다도 아마 더 중요하다”며 “무역은 아주 중요하나 수백만명이 관련된 전쟁, 수백만명이 죽을 수 있는 전쟁이 무역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김정은에게 핵 활동과 군사활동을 자제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마 그럴 수도 있다”며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과 설득이 실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내가 중국과 맺은 관계는 이미 매우 특별한 것으로, 우리가 이전에 가졌던 것과는 다른 것으로 환영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대선 때 공약을 실천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당선되자마자 그들은 멈췄다”며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9일 북한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미사일 실험이 “왜 계속 폭발하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건 토론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모든 조처들을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건 체스게임”이라며 “나는 내 생각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추가적으로 있다면 미국은 “기분이 아주 불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군사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두고 보자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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