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11.25 09:40

북아프리카 지중해연안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24일(현지시간) 대통령 경호원이 탄 버스에 대한 테러가 발생,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튀니스 중심부에서 퇴근시간대에 발생한 경호원 수송차량에 대한 폭탄공격이 있은 직후 튀니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튀니스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에셉시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튀니지는 테러와의 전쟁에 나설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 지난 몇 주 간 세계 곳곳에서 테러 공격을 자행한 극단주의자들과의 싸움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에셉시는 또 튀니지는 테러리즘을 극복하고 승리할 것임을 국민들에게 확인시켜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호원들을 태운 버스가 수도 튀니스 한복판에서 공격받을 당시 버스에 타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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