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5.22 10:14

행자부, 민간기업과 손잡고 공공데이터 창업 촉진해 4차산업 일자리 창출 선도

<기관별 역할, 자료제공=행정자치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가 민간기업, 단체 등과 손잡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서부터 마케팅,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창업 전 단계에 걸쳐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메가-콜라보(Mega-Collabo)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6월 16일 까지 대상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메가 콜라보는 행자부가 창업 전 단계에 걸쳐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와 민간이 거대한 협력을 통해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지원, 성장촉진, 해외진출, 사후관리까지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 창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 내 상시 접수·해결창구를 개설하고 오픈데이터포럼과 연계한 모니터링 등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산은 국가의 핵심사업이다. 행자부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구축을 시작으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및 품질 향상,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 개소, 아이디어 사업화 등을 추진하면서 2015 OECD 공공데이터개방 지수(OUR-Index) 세계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모델이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관심을 끌었지만 예비 창업자 및 관련 업계에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종합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해왔고 이에 메가-콜라보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구심점이 됨과 동시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행자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제2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망기업 발굴로 데이터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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