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6.05 10:13
2017년 보건복지부 추가경정 예산(안) 개요 <자료제공=보건복지부>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보건복지부가 치매국가책임제, 일자리 창출 등 국정 과제 수행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 8649억원을 편성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보건복지부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57조6628억원의 1.5% 수준인 8649억원으로, 이를 통해 일자리 4만6870개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현재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지원센터를 252개소까지 확대하고 공립요양병원 45개소 기능 보강 등 치매 관련 예산 2023억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5125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올해 180개소(신축 45개소, 리모델링 135개소)를 확충하는데 205억원, 시간제 보육시설 40개소 확충에 3억원 등을 투입해 보육교사 등 신규 일자리 2110개를 창출한다.

또 682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노인일자리 43만7000개에서 3만개 더 늘리며, 활동비도 기존 공익형 22만원에서 5만원 더 올린 27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보조교사 4000명 및 대체교사 1000명 충원 등에 150억원을 지원하며 특수학교 졸업 후 갈 곳 없는 청년 장애인(만 34세 미만) 1000명에게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및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 증가(월 1500명)에 따른 적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 약 1000명을 추가하며, 발달재활서비스 및 장애아가족양육지원 이용인원 증가에 대응한 종사자 943명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1만 5000명 추가 보호를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를 603명 더 고용하며 양로시설 입소자 증가에 따른 종사인력도 56명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건상관리 확대 계획에 따라 간호사 등 서비스 인력 508명,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요원 370명,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안전관리요원 59명 등을 충원한다. 의료급여관리사도 96명 추가해 의료급여수권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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