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6.14 16:08

[뉴스웍스=박명수기자] 14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87.29까지 올라 지난 9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385.15)를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전일 대비 2.06포인트 내린 2372.64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3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사흘 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336억원, 개인이 5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1.49%), 전기가스업(-1.41%), 증권(-1.13%), 화학(-0.97%), 유통업(-0.66%) 등이 내렸고, 기계(1.84%), 운수장비(1.7%), 종이목재(1.21%), 운수창고(1.18%), 의료정밀(1.1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0.09%), NAVER(-1.34%), 한국전력(-1.83%), 삼성물산(-1.44%), 삼성생명(-1.23%)은 약세 마감했고, SK하이닉스(0.85%), 현대차(2.74%), 현대모비스(0.95%), POSCO(0.36%), 신한지주(1.20%)는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슈에 이은 업황 호조 전망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6.19% 오른 12만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다.

현대차도 신차 ‘코나’ 공개에 힘입어 전일 대비 2.74%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35%) 오른 671.59에 장을 마쳤다. 장중 674.36까지 치솟으며 지난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674.15)를 경신했다.

개인이 205억원, 외국인이 3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90%), 메디톡스(4.37%), 로엔(1.69%), 코미팜(0.80%), SK머티리얼즈(0.10%), 휴젤(5.37%)은 올랐고, 카카오(-0.47%), CJ E&M(-2.67%), 바이로메드(-1.33%), 컴투스(-2.00%)는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40원(-0.39%) 내린 112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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