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6.24 08:31

기름값 8주째 연속 하락... 연중 최저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박지윤기자] 국내 기름값이 8주째 연속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천의 한 자영주유소는 휘발유값을 1200원대까지 내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3번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55.3원, 경유 가격은 1245.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2월8일 각각 1517.3원, 1308.4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 휘발류값은 서울이 가장 비싼 154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1.1원 높았다. 가장 싼 곳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1419.5원으로 평균보다 35.8원 낮았다.

인천 남구에 위치한 한 자영주유소 기름값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 1298원, 경유 1098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원유 생산량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량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유가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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