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은 24조5439억원을 벌었으며, 총 기금은 558조299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총수익률은 4.75%(금액가중수익률 기준)로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 5.86% 보다는 낮았다. 누적수익금은 총 258조7260억원이었다.

금융부문 수익률은 전년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4.69%(시간가중수익률 기준)였는데 , 이는 미국 경제회복세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른 국내외 주식 수익률 상승과 일·EU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해외채권 수익률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것으로 분석됐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 10.13%, 대체투자 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과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에 의한 평가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검토 및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