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7.14 16:17
14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김영길기자] 14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이어 자유한국당까지 3개 야당이 모두 국회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착수하는 등 의사 일정을 정상화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성 어린 사과성 발언을 해주십사하는 요청을 계속하겠다는 전제 하에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오직 국민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등에 대한 심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을 사과한 이후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심사 등 국회 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던 국민의당도 이날 국회 정상화 일정을 동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