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24 12:10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박지윤기자] 가상현실(VR) 속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복합 쇼핑몰’이 탄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가상현실(VR) 속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 복합 쇼핑몰을 오는 9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쇼핑몰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입점해 할인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동대문·자갈치 시장 등 전통시장과 홍대·인사동 등 유명 거리상권을 가상현실(VR) 환경 속에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복합 쇼핑몰 형태의 가상 현실(VR) 쇼핑몰은 세계 처음이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잠재력이 높은 가상현실(VR) 쇼핑몰의 경제성, 소비자 방문율‧구매율 등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현재 VR 기기의 보급율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해 참여업계와 공동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서포터즈, 유통업체별 고객 등에게 VR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VR 쇼핑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용 S/W를 개발해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가상 복합 쇼핑몰은 유통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는 실증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유통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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