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28 16:00

2020년까지 車 공급물량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박지윤기자]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8.8%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 보다 2.6% 증가한 4조6925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며 “또 제선원료 구매비와 물류비를 절감해 1365억원을 줄여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해외 자동차 공급물량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강 사업에서는 ISIR 소재승인을 받아 3분기부터 봉강제품을 시작으로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천공장 No.3CGL은 올 연말 시운전을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순천 단조공장의 자유단조 1만톤 프레스는 오는 9월 양산을 시작해 발전설비, 항공부품 등 고부가 단조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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