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07 13:01
<사진출처=LA다저스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0)이 완벽 부활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 역투로 시즌 4승을 따냈다. 특히 안타를 1개밖에 맞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다. 투구 수 96개 가운데 6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팀 타선도 초반부터 폭발해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1회 3점, 3회 2점 등 초반에 5점을 내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 초에도 코디 벨린저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7대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다저스는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8대0으로 달아났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싱그라니와 켄리 잰슨도 실점 없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기 들어 류현진은 전성기였던 2013∼2014년을 연상케 하는 투구를 한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 다저스 부동의 3선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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