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14 11:45
<사진출처=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4일 오후 만남에서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던포드 합참의장의 방한은 최근 북한이 우리나라와 미국에 잇따른 위협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미국 측 인사는 던포드 합참의장을 비롯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 리처드 클락 합참 기획참모부장 등 4명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순진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던포드 합참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정세를 전반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13일 한국행 비행기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모두는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옵션을 정말로 실행했을 때 나타날 결과에 대해 유념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과의 동맹에 대해 '철통같은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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