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16 11:30

베트남·중국 수출 '각각 18개월·9개월' 연속 증가

<자료=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기자] 7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흑자로, 6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2017년 7월 수출입 현황(확정)’를 통해 수출은 1년 전보다 19.5% 증가한 488억 달러, 수입은 15.5% 늘어난 38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흑자는 103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6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반도체(60.9%), 선박(219.7%), 승용차(7.4%), 석유제품(0.7%)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부품(-12.2%), 무선통신기기(-24.5) 등은 감소했다.

또 중국(6.6%), 미국(7.0%), EU(10.2%), 베트남(30.1%) 등지에서는 수출이 늘었지만 중남미(-7.5%), 중동(-5.4%) 등에서는 줄었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류(24.2%), 반도체(11.9%), 승용차(52.1%) 등이 증가했으며, 석유제품(-9.1%), 의약품(-6.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0.8%), 중동(16.3%), 미국(18.2%), 베트남(31.5%) 등에서 늘고, 중남미(-0.8%), 캐나다(-10.9%) 등에서 줄었다.

한편, 7월 수출입은 1년 전보다 각각 19.5%, 15.5% 증가율을 보여, 9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및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중국 수출은 각각 18개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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