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17 16:11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약 9만8000건으로 조사됐다.<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기자] '8.2 대책'이 발표 되기 직전인 지난 7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약 9만8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9만8000여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9만6000건)과 최근 5년 평균(7만6000건) 대비 3.0%, 29.5% 각각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지난달 5만8247건으로 지난해 7월 대비 2.9% 늘었다. 지방도 4만167건으로 3.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월~7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55만6000건으로, 작년보다 1.3% 줄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하면 2.4% 증가를 보였다.

올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 거래량은 각각 29만4395건, 26만177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1.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6만5605건을 기록해 지난해 7월 대비 2.7%, 연립·다세대(1만9131건)는 7.2% 각각 늘었다. 단독·다가구 주택(1만3678건)은 1.1% 거래량 감소가 나타났다.

올해 7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1786건으로, 전년동월(12만7000건) 대비 4.1% 증가했지만 전월(13만2000건)보다는 0.5%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