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8.19 12:00
<사진출처=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그 위용을 다시 찾았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등판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41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9회말 1사 만루 11-9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 자칫하면 팀을 패배로 몰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때 점수는 11-10.

이후 2사 2,3루에서 타자 애덤 브레이저를 고의4구로 내 보낸 후 2사만루에서 엘리아스 디아스와 의 대결을 선택했다.

'돌부처' 오승환은 이 위기상황에서 디아스를 삼진으로 처리,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날 ⅔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69로 낮추며 시즌 19세이브을 기록했다.

시즌 19세이브는 지난해 오승환이 시즌 전체에서 기록한 숫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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