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1 11:07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올 2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던 NHN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마케팅비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TB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21일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광고 선전비 209억원 중 페이코 관련 마케팅비는 전 분기보다 46% 줄어든 63억원을 기록했지만 게임 관련 마케팅비는 전 분기보다 66% 늘어난 14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전체 마케팅비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용 감소 폭은 기존 예상보다 제한적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성과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작 ‘컴파스’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크루세이 더퀘스트’ 등 기존 게임 매출도 견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웹보드 게임은 과거 대비 개선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며 “2016년 2월 규제 완화 이후 매출은 300억대 중반까지 개선되고 2018년 2월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경우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분기 400억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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