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21 15:48
기상청이 '항만기상정보 서비스'를 전국 항만에 제공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뉴스웍스=박지윤기자] 기상청은 선박의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전국 주요 항만에 ‘항만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 53개 항만에 선박 안전운항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상정보를 담은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누리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항만기상정보는 2010년부터 부산항에서만 제공됐다. 기상청은 정보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져 전국 주요 항만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만기상정보에는 △해상 기상실황 △해구 예측정보(해상 풍향/풍속, 최대/유의파고, 파향) △초단기/단기 항만예보 △해상 특보 등이 담겨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해양 위험기상으로 인한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기상정보가 적극 활용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 항만의 기상정보는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누리집과 8개 지방청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