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24 16:36
<자료=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떨어져 완연한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가 집중된 강남권 아파트 값은 낙폭은 다소 줄었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줄면서 '거래 절벽'을 보였다. 

2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둘째주에 비해 0.04% 떨어져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권은(-0.03%)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고, 강남권(-0.04%)은 0.02%포인트 완화됐다.

특히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는 8.2 대책으로 재건축단지 거래가 급감했고 매수문의도 감소해 값이 내렸다. 강동구(-0.11%), 강남구(-0.05%), 송파구(-0.05%), 서초구(-0.09%)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값은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0.02% 올랐고,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전남(0.09%) 등은 가격이 올랐고,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서울(-0.04%) 등은 값이 떨어졌다. 

전셋값은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09%), 강원(0.08%) 등은 상승한 반면, 부산, 광주는 보합, 경남(-0.15%), 충남(-0.14%), 경북(-0.08%)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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