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9 15:03
<사진 출처 : Showtime>

[뉴스웍스=장원수기자] 고(故) 휘트니 휴스턴이 양성애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故 휘트니 휴스턴의 친구들이 최근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녀가 동성애를 즐겼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그녀의 스타일리스트와 보디가드, 어시스턴트 역시 “휘트니 휴스턴은 양성애자였다”고 증언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파트너는 그녀와 20년간 함께 일해온 비서 로빈 크로포드(56). 두 사람은 늘 붙어 다녀 남편이었던 바비 브라운이 질투할 정도였다. 심지어 휘트니 휴스턴을 두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인 적도 있다고 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전 보디가드 데이비드 로버츠는 “로빈과 브라운은 물리적인 싸움도 했다”라며 “그들은 서로 싫어했다. 단순히 말하면 그들은 자신의 애정을 위해 싸웠고, 서로의 증오를 확인하기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로빈은 휘트니 휴스턴이 16살이었을 때인 1979년에 만났고, 2000년까지 같이 일을 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이를 극비로 지켰으며. 마지막까지 입 밖으로 발설하지 않았다.

한편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2012년 2월 11일 베벌리 힐튼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남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사고로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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