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9 16:45

정수기의 성장 둔화를 렌탈 품목 확대로 보완

[뉴스웍스=장원수기자] SK증권은 29일 코웨이에 대해 높은 실적 안정성과 배당 매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SK증권 손윤경 “코웨이의 주요 시장인 고가 정수기 렌탈 시장의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렌탈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노하우는 절대적”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정수기에서 타 품목으로 렌탈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정수기보다 공기청정기의 렌탈 계정 증가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는 탄탄한 판매조직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수요를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향후 완만한 성장은 충분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주환원정책 또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코웨이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그는 “코웨이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로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MBK파트너스는 지난 5월 16일에도 보유 지분 31.2% 중 4.68%를 매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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