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9.01 11:21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축구신’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찍으려고 접근하다가 경호원에게 끌려 나간 꼬마를 불러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미덕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함께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하루 뒤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와 15차전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버스에서 내린 메시가 호텔에 들어서려는 순간 어린 축구팬이 경호원들을 비집고 메시를 향해 접근한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메시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꼬마는 경호원에게 제지당해 끌려 나와야했다. 어린 축구팬은 나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메시는 주변 사람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고, 곧이어 경호원이 끌려 나간 꼬마를 다시 불러 왔다.

메시는 이 꼬마와 사진을 찍었고, 활짝 웃으며 어린 축구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반색한 소년은 웃으며 메시와 함께 찍은 휴대전화를 들고 다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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